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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6월 A매치 불참 확정…15일 훈련소 입소

입력 | 2023-05-31 15:33:00

김민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6월 A매치 불참이 확정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31일 ‘뉴스1’에 “김민재가 6월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에 따라 6월 A매치 2연전은 모두 빠진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하면 1년 이내로 군사훈련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전까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야 했는데, 결국 15일로 최종 입소 날짜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탈리아로 건너가 김민재의 면담을 하는 등 대표팀에서 생긴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애썼지만, 또 다른 변수 탓에 이번 A매치에서 그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를 보려면 9월 웨일스 원정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6월5일 A매치 2연전을 치를 명단을 발표하고 12일 소집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