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의료 봉사활동 ‘건강해효(孝) 부스’ 운영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노·경 합동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중림동 인근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어서오세요! 건강해효(孝)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방사선보건원은 방사선 연구개발, 방사선 사고 시 비상의료, 원전 종사자의 건강관리 등 방사선 보건에 대한 총체적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의 특징을 살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방사선보건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취약계층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한 건강 검진 및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혈압·혈당 수치가 높은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 수칙들을 안내하고 관절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는 관절 파스와 로션·크림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실제 도움이 되는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송태현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 직무대행과 권수영 노조 지부위원장은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며 직원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