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2023.4.2/뉴스1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14.0% 감소한 54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역적자는 15개월 연속 이어졌고,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세종=뉴스1)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5월 무역적자액만 273억4000만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한 해 무역적자의 61.0%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54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를 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자동차(49.4%)·일반기계(1.6%), 양극재(17.3%)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반도체(-36.2%)·석유제품(-33.2%)·석유화학(-26.3%) 등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15대 품목으로 꼽히는 이차전지(-4.9%), 차 부품(-0.7%)도 감소세로 돌아서며 우리나라 수출의 어려움을 방증했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 6대 지역 수출 모두 감소했다. 중국·아세안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영향에 우리나라 수출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위기 극복과 수지개선을 위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내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 참가 등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