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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AA급 보령LNG터미널·A급 폭스파겐파이낸셜, 나란히 회사채 발행

입력 | 2023-06-01 09:30:00


신용등급이 AA급인 보령LNG터미널과 A급인 폭스파겐파이낸셜이 나란히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5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DB산업은행이 나섰다. 보령LNG터미널의 회사채는 2021년 11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으로 2016년 6월 발행한 6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이달 도래한다.

2013년 2월 설립된 보령LNG터미널은 충청남도 보령시 영보산업단지 내 LNG터미널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단계 터미널 사업은 2017년 1월, 2-1단계 사업은 2019년 7월 상업가동을 개시한 바 있다. SK E&S와 GS에너지가 보령LGN터미널의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도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부국증권의 대표주관으로 이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했다. 폭스바겐파이내셜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4월 13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해당 회사채의 만기는 내년 4월에 도래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