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타율 0.275로 상승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좋은 타격감과 빠른 발로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75로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5월 한 달간 0.304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피츠버그는 9-4로 완승을 거둬 시즌 28승 27패를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앤드루 매커친의 2루타 때 빠른 발로 홈을 밟아 동점 주자 역할을 했다.
피츠버그는 3회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4회 2루타를 터뜨린 후 레이놀즈의 2루타 때 또다시 득점을 올려 승세를 굳혔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14안타를 집중해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