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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연타석 홈런 작렬…홈런 1위 탈환 보인다

입력 | 2023-06-01 10:11:00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시즌 14, 15호 홈런을 터뜨리며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에인절스가 2-1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6-1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 또다시 린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15호)를 작렬해 쐐기를 박았다.

14호 홈런의 비거리는 129.5m였고, 15호 홈런은 140m에 육박할 정도로 장타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올해 첫 연타석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69(212타수 57안타)로 끌어올렸고, 시즌 38타점 33득점째를 기록했다.

15개의 홈런을 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8홈런)와의 격차를 좁혔다.

에인절스는 무려 5개의 홈런을 몰아쳐 12-5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30승 27패를 기록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