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투어가 진행될 용산공원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시 내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초청해 ‘보훈투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보훈투어는 보훈의 달이 시작되는 이날 서울특별시 용산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및 가족 30여 명과 오주헌 LH서울지역본부장, 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최근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공원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진행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기록된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 전쟁 전시물 관람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 매입임대주택 중 장애인용 승강기, 전 세대 시스템 에어컨 및 빌트인 가전제품 등이 갖춰진 주택을 국가유공자 특화주택(보훈 보금자리)으로 바꿨다. 또 국가보훈처와 협업해 주거지원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18세대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오주헌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노력에 공감하고 국가유공자 입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