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첸(왼쪽부터), 백현, 시우민 ⓒ News1
SM(041510) 주가가 장 중반 급락하고 있다. 보이그룹 엑소 주요 멤버가 SM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1시11분 현재 SM 주가는 전날보다 8200원(7.47%)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엑소 백현(변백현), 시우민(김민석), 첸(김종대)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공식자료를 내고 세 사람이 소속사 SM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그 이유로 객관적인 증빙이 없는 정산, 부당하게 장기간인 계약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SM 측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