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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에콰도르 공격력 경계…협력수비 성공이 관건

입력 | 2023-06-01 14:32:00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에콰도르와 16강전
김은중호 선수들, 협력수비 중요성 강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에콰도르의 공격력을 경계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나이지리아를 8강에서 만난다.

16강 상대 에콰도르는 공격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조별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1로 패한 에콰도르는 슬로바키아와의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3차전에서 피지를 상대로 9-0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박창우(전북현대)는 1일 인터뷰에서 “에콰도르는 개인 능력이 매우 좋아서 혼자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주변 동료, 윙포워드, 미드필드, 센터백까지 이용한 수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감비아전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최예훈(부산아이파크)은 “토너먼트라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수비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포백 라인과 함께 협력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고 이후에 공격으로 나가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강상윤(전북현대)은 “에콰도르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빠르고 힘도 좋다”면서도 “우리가 준비한 패턴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