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은퇴설을 부인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허드는 전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후 지난해 9월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현재 그녀는 2살인 딸과 함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으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취재진이 마드리드에서의 새로운 삶이 어떤지 묻자 “스페인을 너무 사랑한다”고 스페인어로 답했다. 스페인에 오래 머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허드는 “그렇게 되고 싶다. 여기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영화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드는 할리우드 배우 뎁과 2015년 2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나 이듬해 5월 이혼했다. 이후 허드가 2018년 미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자신을 ‘가정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묘사해 뎁의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졌으며, 뎁은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승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