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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밀양 국도 25호선, 내달 9일 개통…“물류비 절감·관광 활성화 기대”

입력 | 2023-06-01 15:08:00

1일 청도-밀양 국도 25호선 건설공사 개통식…오는 9일 전 구간 개통
주행거리 2.83km, 주행시간 5분 단축 등 간선국도 기능 확보




경남 밀양시는 1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터널 입구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 국도 25호선 청도-밀양 간 건설공사에 따른 개통식을 개최하고, 오는 9일 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밀양시·청도군의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도 25호선은 밀양-청도 간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한 기존 밀양시 산외면~청도군 청도읍까지의 10.87㎞ 구간에 사업비 1074억원을 투입해 도로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편도 2차로 시설 개량사업이다.

공사 구간은 총 10.87km(1공구 7.03km, 2공구 3.84km) 구간으로 시행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7년 5월 착공해 오는 9일 개통에 이르게 됐다.

청도-밀양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전 구간 주행거리가 2.83km(13.7→10.87km), 주행시간은 5분(19→14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밀양과 청도, 경산시 등 지역 간 연결기능은 물론 밀양시 상동면과 시내 생활권과의 접근성 강화와 청도군과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국도 25호선 개통으로 주민 통행 편의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사 관계자와 지역발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총사업비 2082억원 규모의 국도 5개 노선 사업도 실시설계가 시행되는 등 관내 도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