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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日 오염수 분석 능력 정확”…원안위 “2·3차 시료 분석 지켜봐야”

입력 | 2023-06-01 15:21:00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일 서울 중구에서 백프리핑을 개최했다. 김대지 KINS 실장(왼쪽)과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 / 2023.06.01 뉴스1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차 시료 분석 결과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를 5월3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를 두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 3차 시료 분석이 남아있어 최종 확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1일 서울 중구에서 백프리핑을 개최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2, 3차 시료 분석이 남아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해당 과정에 참여한다”며 “최종보고서가 나온 이후에도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오염수 방류는 큰 사건이이서 IAEA가 계속 관심을 가질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IAEA의 이번 보고서는 후쿠시마 원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6번째 보고서다. 다핵종 제거 설비(알프스)로 처리한 오염수 핵종 분석 결과가 주요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서 IAEA는 “도쿄전력은 측정 및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줬다. 다양한 방사성 핵종의 도쿄전력 분석 방법은 목적에 적절하고 적합했다”며 “IAEA와 참여한 제삼자 실험실은 유의미한 수준의 추가 방사성 핵종을 검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도쿄 전력의 오염수 관리 결과가 계획대로 되고 있으며 이를 분석하는 능력도 정확하다는 의미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오염수 시료 분석에는 IAEA의 3개 연구실, 한국의 KINS, 미국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 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 스위스 슈피츠 실험실, 일본 도쿄전력 등이 참여했다.

시료는 도쿄전력의 ALPS로 처리된 오염수가 저장된 탱크에서 채취됐다. 각 실험실은 28개 주요핵종과 주요핵종에 포함되지 않는 추가 핵종(58개)을 분석했다.

향후 IAEA는 오염수 배출 관련한 안전성 검토에 대한 최종 결론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