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영어학원서 10세 초등생 2명에 접근 학원 원장이 112 신고…주거지 인근서 체포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선녀)는 이날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A(50)씨를 구속 기소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청구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55분께 서울 중랑구 한 영어학원 현관에서 “삼촌이 순대를 사줄테니 따라와라”며 10세 초등생 2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학원 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같은 날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전과 42범으로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성범죄 신상정보 대상 등록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체포 다음 날인 지난달 16일 곧바로 구속됐다. 경찰은 구속 이틀 후인 지난달 18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