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 박명렬·고 박인철 부자 조종사 유족 이준신 씨를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을 진심으로 추모하는 일은 우리의 굳건한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유가족들의 슬픔을 “따뜻함과 사랑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5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활동에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미자씨를 비롯한 기부금 조성에 참여한 이들에 대해 “사회에 큰 메시지와 울림을 준다”며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