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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 창업기업 혜택 확대

입력 | 2023-06-01 21:00:00

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개최
8개 기업 선정… 총 3억7000만 원 지원
사업화·글로벌 진출·컨설팅 등 맞춤 혜택 제공
공동 주최로 지원금 및 혜택 확대




호반그룹이 공모전 혜택을 늘려 혁신기술 보유 업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호반그룹(호반건설, 플랜에이치벤처스, 전자신문) 및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주관해 창업기업 지원 혜택을 크게 늘렸다고 한다.

공모전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3억7000만 원 상당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 PoC 및 테스트베드, 투자 및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사업화와 서울창업허브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존 공간, 글로벌 진출, PR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스마트시티(OSC공법, 건설자동화, 친환경자재, 층간소음저감, 안전관리 등), 산업융합(IoT, 고객관리, 큐레이팅, 콜드체인, 이커머스,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공통·기타(인공지능, 재생에너지, 인프라, 설비·생산성 관리,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서류 검토와 대면 심사 등을 통해 총 8개 업체를 수상기업으로 선정한다. 참가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관계자는 “올해 공모전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개최해 창업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올해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바텀업(Bottom-Up)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텀업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해 정부지원이 확대되는 방식을 말한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공식 포스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