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주택 화재의 원천적 예방과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1만531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만9716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올해 사업은 2012년 2월 4일 이전 건축된 주택 1만531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 2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민설치단은 △소화기 등 외관 및 작동 상태 점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작동 유효범위 적정 위치 선정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사용 방법 교육을 진행한다. 김문용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널리 보급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