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2030 유치 경쟁
국내 통신 3사가 청년을 위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는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일 이통사 중 가장 먼저 ‘0(영) 청년 요금제’를 선보였다.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0 청년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20∼50% 늘렸다. KT는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존보다 두 배 많은 데이터를 주는 서비스 ‘Y덤’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3일부터 청년 요금제를 실시한다.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존 대비 최대 60GB(월 7만 원 요금제 이용 시)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