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져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축사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나눠준 뒤 자리로 돌아가다가 바닥의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2023.06.02.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간) abc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리다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 후 졸업생들에 졸업장을 수여하고 무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무언가에 걸려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원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 바로 뛰어나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3명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넘어져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축사 후 생도들에게 졸업장을 나눠준 뒤 자리로 돌아가다가 바닥의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2023.06.02.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미국 역대 최고령의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도 공식 석상에서 몇번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우려를 샀다.
작년 6월에는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페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