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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김건모랑 결혼하고 싶었다”…엄정화 “난 이문세”

입력 | 2023-06-02 09:24:00

tvN ‘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와 이효리가 추억에 젖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깜짝 게릴라 공연을 마친 뒤 진해군항제 군악의장 페스티벌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음 공연 주제인 '곡 바꿔 부르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엄정화의 ‘초대’를 선택한 보아는 편곡 방향을 묻자 “원곡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보아는 “그 노래로 결정하고 자꾸 정화 언니한테서 (박)진영 오빠가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진영은 ‘초대’의 작곡가. 이효리는 “진영 오빠가 노래를 진짜 잘 쓴다”고 칭찬했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는 보아에게 “너 활동할 때 제일 많이 들었던 노래는 뭐니?”라고 물었다. 보아는 “윤도현의 ‘사랑했나 봐’였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나는 이수영 노래였다. 댄스 가수들은 그때 활동했던 발라드 가수들 노래에서 힐링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완선은 “우리 때는 변진섭 노래였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엄정화는 “중학교 때는 이문세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나는 김건모 오빠였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잘못 들은 화사는 “김흥국 선배님이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이효리는 “팀 내 위계질서 어떡할 거야”라고 하자, 홍현희는 “내일 기사 제목 ‘이효리, 김흥국이 이상형?’인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