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오염국 전락할지 청정국 복귀할지 중대 기로에"
정부는 2일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경찰청, 관세청, 국정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방 실장은 “우리나라는 마약 오염국으로 전락할지, 마약 청정국으로 복귀할지 중대 기로에 있다”며 “마약 청정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강력한 마약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