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케냐 어린이들을 위해 선행을 펼쳤다.
션은 지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국컴패션과 2023 컴패션 기부런 ‘원더슈즈’를 개최했다. 오프라인과 온택트 러닝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206명이 참여했고, 총 1억 59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 후원금은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 어린이 5154명에게 신발을 선물하는 데 사용된다. 1 대 1 어린이 후원 결연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 46명의 후원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이 자립가능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양육비로 쓰일 계획이다.
1059명의 온택트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린 뒤 SNS에 기념사진과 지정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션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달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8년부터 후원했던 어린이의 졸업 소식을 알리며 “어린이를 지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지구 반대편의 한 어린이가 꿈을 갖게 되고, 또 누군가를 돕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한결같이 어린이를 위해 함께 뛰어 준 분들이 있어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