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A급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부국증권을 통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기타금융채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를 제시해 마이너스(―)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은 폭스바겐그룹의 국내 캐피탈사다. 계열 브랜드와 관련한 할부금융·리스, 딜러 대상 운영자금 대출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