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할시, 세 번째 협업…‘디아블로 IV’ 테마곡 ‘릴리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와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게임음악으로 세 번째 협업한다

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에 따르면, 슈가와 할시가 함께 작업한 ‘디아블로 IV’ 테마곡 ‘릴리트(Lilith)’] 뮤직비디오가 오는 5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기준) 공개된다.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비비아나(Vibiana) 성당에서 31일 디아블로® IV (Diablo® IV) 출시 행사에서 ‘릴리트’ 뮤직비디오 시작 부분 20초가 최초로 공개됐다.

일부분만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할시가 디아블로 IV의 핵심 인물인 성역의 어머니 릴리트(Blessed Mother Lilith)를 그려내며 관객들을 어둡고 으스스한 세계로 이끌었다고 블리자드는 전했다.
슈가와 할시는 2019년 할시가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피처링을 하면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같은 해 말 할시가 슈가를 위해 작업한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로 두 번째 호흡했다. 지난달 14일 슈가가 솔로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펼친 월드투어의 하나로 지난달 14일 LA 기아 포럼에서 공연할 당시 할시가 게스트로 나와 ’슈가스 인터루드‘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