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09.5원으로 지난주보다 17.8원 내렸으며,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리터당 1439.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는 모습. 2023.5.28/뉴스1
국내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내렸다.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99.0원으로 전주 대비 10.6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리터당 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왔다.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5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3.8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하락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달러 강세, 중국발 수요 감소 전망 등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주 대비 2.5달러 떨어진 85.7달러로 집계됐다. 5월 넷째 주 기준 가격이 88.2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주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 떨어진 88.6달러로 조사됐다.
5월 넷째 주 기준 국내 휘발유 공급 가격은 1493.0원으로 전주 대비 4.5원 내렸다. 경유 공급 가격은 10.0원 하락한 1295.3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