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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바이든 경제 계획 효과”…5월 일자리 34만 개↑

입력 | 2023-06-03 08:11:00

"오늘은 미국 경제와 노동자에게 좋은 날이다"
"다른 대통령 임기 4년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수 증가를 놓고 “바이든 경제 계획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비농업 부문 사업체가 5월 동안 일자리 34만 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 경제와 노동자에게 좋은 날이다. 우리는 오늘 아침 경제가 지난달 3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이래로 일자리 1300만 개 이상을 창출했다”면서 “28개월 동안 창출한 일자리가 다른 어떤 대통령이 임기 4년 동안 창출한 일자리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업률이 16개월 연속 4% 미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국이 이렇게 오랫동안 낮은 실업률을 유지한 마지막은 1960년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간 인플레이션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라며 “지난여름부터 40% 이상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노동자 임금이 같은 기간 상승했다”고 짚었다.

앞서 발표된 사업체 일자리의 월간 순증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15만 개 정도 웃돌았다.

올해 들어서만 사업체 월급쟁이 일자리는 1월에 47만2000개가 늘고 2월에도 24만8000개가 늘었다. 5월 기록한 33만여 개 수치는 4월과 3월의 순증 규모가 각각 5만2000개와 4만1000개로 모두 9만3000개 상향 수정된 것으로 발표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한 법안 처리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취한 역사적인 조치로 인해, 제 경제 계획대로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미국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 협정은 역사적이고 힘들게 얻어낸 경제 회복과 지난 2년간 미국 노동자가 이룬 모든 진전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