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이면도로에서 2살 아이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4일 안성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아이가 차에 치였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피해 아이 A 군(2)은 형 B 군(5)이 밀어주는 스케이트보드 위에 타고 있었는데, 우회전하던 SUV가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SUV 차량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형제를 미처 보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등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