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들 건강 모두 양호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를 타고 우주에 갔던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 간의 우주정거장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우주비행사 페이쥔룽, 장루, 덩칭밍 등 3명의 승조원을 태운 선저우 15호 캡슐이 이날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둥펑 착륙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우주 비행사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쥔룽은 “우리는 예정된 모든 임무를 완수했고 고국으로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5년 10월 중국의 2번째 유인 우주선이었던 ‘선저우 6호’에 탑승했었다.
중국은 지난달 30일 간쑤성 주취한 위성발사 센터에서 ‘창정 2호-F 야오-16 로켓에 실어 선저우 16호를 톈궁으로 발사했다. 선저우 16호에는 팀장 징하이평과 주양주, 구이하이차오 등 3명의 우주인이 탑승했다. 선저우 16호의 우주인들은 5개월 간 우주에 머무는 동안 상대성 이론 검증, 생명 기원 연구 등 과학 연구를 진행한다.
중국은 오는 2030년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