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군산시간여행축제’에서 프리마켓, 주전부리(먹거리 장터) 코너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운영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6∼9일 나흘 동안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체험, 경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군산시는 운영자 모집을 통해 시민이 직접 꾸미고 만들어 가는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12개 팀을 모집하며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대 5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10만 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 프리마켓은 30팀을 선정하며 주전부리 코너는 10팀을 뽑는다. 메뉴의 독창성, 적합성, 가격 적정성 등을 심사해 선발하며 참가비는 15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운영자는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admin@localfriendly.co.kr)로 제출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 주도 주민 참여형 축제를 기치로 내건 시간여행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