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3년 5월 2호(369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사용자 중독 막는 서비스 설계법
다디단 아이스크림에 계속 손이 가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쇼트폼 동영상을 몇 시간이나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지복점(至福點)’ 때문이다. 지복점은 사용자가 극강의 만족을 느끼는 지점을 말한다. 이를 반복 경험한 사용자들은 몸에 좋은 채소를 먹거나 자연이 나오는 영상을 보며 죄책감을 상쇄하려고 하지만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줄 뿐 중독적인 서비스가 주는 해로운 효과를 본질적으로 해결해 주진 못한다. 사용자들의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서비스가 가진 잠재적 위험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문 시간을 타이머로 미리 정해 두도록 하거나 일정 수 이상의 스크롤을 막아 놓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 득이 될 수 있는 서비스 설계법을 제시한다.MZ세대 직원, 어떻게 관리할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관리자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업무 능력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추가 근무는 절대 하지 않겠다며 정시 퇴근을 고수하는 등 업무에 대한 책임보다는 권리를 우선하는 태도 탓이 크다. 전문가들은 일부 MZ 사원의 특징을 두고 ‘MZ세대는 다 그렇다’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아울러 다양한 욕구와 특성을 가진 직원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신입 직원은 회사나 상사의 요구보다는 자기 생각을 업무 결과물에 투영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직원과 조직의 관점을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MZ세대 신입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관리자를 위한 해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