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2개월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자고 제안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이 계약을 끝내지 않기로 했다.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 씨가 한 말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며 “집 보러 간다. 예정대로 하겠다.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라”라고 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오연두는 깜짝 놀랐다. 공태경은 “내가 하지 말란다고 오연두 씨가 안 하겠느냐”며 친절하게 부동산까지 알려줬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오연두에게 ‘진짜’가 빨리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설레했다. 오연두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인옥은 오연두가 울자 깜짝 놀라며 자기에게 의지하라고 위로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계약을 깨자고 했다. 공태경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 말고요”라면서 오연두를 처음 보는 척 연기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장단에 맞춰줬다. 공태경은 차박을 해보고 싶다는 오연두의 말을 기억했다가 캠핑을 하러 온 것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만들어먹고 캠핑을 즐겼다. 공태경이 설거지하러 간 사이 오연두는 공태경과의 만남을 처음부터 되새겨봤다. 오연두는 해맑은 공태경을 보면서 “저 사람 없으면 나도 안 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오연두는 계약을 깨자는 공태경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오연두는 “남은 2개월 동안만 나랑 진짜 부부처럼 살아볼래요?”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