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 [타스통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을 러시아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5개 전선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시도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은 4일 오전부터 다른 군부대 지원을 받아 제23⸱31 기계화여단을 작전에 투입해 도네츠크 지역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의 목표는 가장 취약한 전선에서 우리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이었다”라며 “적군은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발표 내용의 진위를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