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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즌 최종전서 코너킥 도움…6골 6도움 마감

입력 | 2023-06-05 08:15:00

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선발 출전
화려한 드리블과 발재간…상대 수비 반칙 급급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2)이 시즌 최종전에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14승8무16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9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라요 바예카노는 승점 49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빠른 드리블과 절묘한 터치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양발 드리블로 상대를 쉽게 제쳤고 상대는 이강인을 막기 위해 거듭 반칙을 했다. 이강인은 전반 16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공에 발을 갖다 대지 못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상대 반칙 공세에 시달렸다.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기회를 얻었지만 왼발 슛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호세 코페테의 헤더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휘어 코페테의 머리에 정확히 도달했고 코페테의 헤더는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로써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를 끝으로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