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안토니오 베스푸시오 리베르티 경기장에서 경기 도중 한 축구 팬이 관중석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3일 밤 리버 플레이트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간 경기가 추락 사고로 26분 만에 중단됐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의료진과 경찰, 보안팀이 즉시 현장에 도착했다.
리버 플레이트는 공식 성명에서 “53세 남성 관중이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50피트(약 15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리버 플레이트는 “추락 당시 제3자의 개입은 없었다. 또한 관중석이나 그 주변에서 폭력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클럽은 사건 직후 경기장 전체 인원이 대피했으며, 보안 기관 등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증거 확보를 위해 24시간 동안 관중석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