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기억의 벽’을 참배한 뒤 대검 간부들과 대화하고 있다. ⓒ News1
이원석 검찰총장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업무 중 사망한 검찰 구성원들을 추모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한쪽에 마련된 ‘기억의 벽’을 찾았다. 기억의 벽은 검찰 재직 중 숨진 검찰 구성원들의 이름이 비석에 새겨진 곳이다.
이 총장은 기억의 벽에 헌화한 뒤 대검 간부들과 묵념했다. 참배 일정에는 송강 기획조정부장, 신봉수 반부패부장, 박재억 마약조직범죄부장, 김유철 공공수사부장, 황병주 수사부장, 김선화 공판송무부장, 정진우 과학수사부장, 이성희 감찰부장 등도 함께했다.
이 총장은 “검찰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선후배들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고 있다”며 “앞서 떠난 동료 몫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검찰에서 하는 일이 힘들고 어렵지만 저희의 당연한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떠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기억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총장은 다음날(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