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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취임 1년, 지지율 60%는 돼야…난 할 말 하는 사람”

입력 | 2023-06-05 11:29:00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지금쯤 60%는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지난 5월 30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문재인(전 대통령)도 이쯤(취임 1주년)에는 60%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9.8%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7.4%였다.

홍 시장은 “다른 대통령도 보통 이맘쯤 되면 60% 정도 유지하다가 (그 뒤에) 계속 내려간다”며 “(윤 대통령이) 집권 초기 인사청문회 때문에 멍들기 시작, 너무 고생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선되고 한 두 달 기간인 인수위 때 총리하고 내각 임명을 다 할 수 있고 인사 청문 요청을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취임할 때 같이 취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정치 훈수를 계속 둘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 “두고 안 두고, 나는 내 생각 숨기고 살지 않는다”며 “나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살지도 않고 누구 앞에서라도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