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이켠이 돌연 베트남으로 떠난 이유를 밝힌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 ‘강심장리그’에서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그때 그 시절’ 스타, 혼성 듀오 ‘비쥬’ 최다비와 ‘안녕, 프란체스카’로 인기몰이했던 배우 이켠이 출연해 근황을 최초 공개한다.
강수지, 하수빈을 잇는 ‘3대 책받침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비쥬 최다비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든 출연자들은 “비쥬 노래는 노래방 애창곡 1번이다”, “한 소절만 들어도 떼창 가능하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비쥬와 같은 시절 활동했던 이지혜는 “그때 생각이 나 눈물 날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또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누구보다 널 사랑해’ 특별무대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혼성그룹 ‘유피(UP)’로 데뷔해 광고, 예능, 드라마까지 모두 섭렵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이켠이 베트남 커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 베트남살이 8년 차인 그가 한국행 비행기를 탄 건 오로지 ‘강심장리그’ 녹화 때문이라고.
이날 이켠은 34세에 갑자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건 ‘동료 연예인들’ 때문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강심장리그’ 제작진은 “특히, 한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향한 이유는 배우 류승범 때문이라고 밝히는데, 이켠의 인생을 바꾼 류승범의 결정적인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