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9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와 단식 본선 1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5.9 뉴스1
2018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이 영국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43위)에게 패했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영국 서비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머리에 0-2(3-6 2-6)로 패했다.
기나긴 부상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9월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권순우(당진시청)와 함께 출전해 2년 만에 코트 복귀전을 가진 정현은 이후 4월 서울오픈, 5월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에 나섰다.
일찌감치 영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시작한 정현은 머리를 상대로 복귀 첫 승을 노렸지만 실력 차이를 드러내며 아쉽게 패했다.
지난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이 단식 마지막 승리인 정현은 현재 단식 랭킹이 없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