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보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인종 차별해 체포된 7명의 가해자가 벌금과 경기장 출입 제한의 처벌을 받았다.
BBC는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가해자 7명이 처벌받았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22일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경기 도중 골문 뒤편에 앉은 홈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수사에 나선 스페인 경찰은 당시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3명을 체포한 데 이어 지난 1월 마드리드의 다리 난간에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적힌 셔츠를 입은 인형을 매달아 놓은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경기장에서 인종 차별한 3명에게 벌금 5000유로(약 700만원)와 1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 비니시우스 인형을 매단 4명에는 벌금 6만1유로(약 8400만원)와 2년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