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중장기 교육 종합계획 수립 고교생 맞춤형 입시·진학 지도 81억 원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도봉구가 지난달 9일 도봉구청에서 학부모 대상 대학 입시 교실을 진행했다. 도봉구 제공
최근 ‘민선 8기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내세운 비전이다.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관련 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공공성 강화 △초등 돌봄 강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4대 목표로 세운 도봉구는 총 12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해 이행한다.
학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입 제도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고, 맞춤형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
지난해까지 연 1회 개최했던 대입설명회를 올해 연 7회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진로·진학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
교육 환경 개선 노력도 이어진다. 올해 교육 경비 예산으로 총 81억 원(△급식 분야 50억 원 △시설환경개선 지원 14억 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17억 원)을 편성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성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내실도 다진다.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발굴·육성하는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지원 동아리 수를 늘리는 한편 평생학습센터도 현재 11개소에서 2026년까지 14개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