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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고즈넉한 고택에서 만해의 생애 살펴볼까?

입력 | 2023-06-07 03:00:00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 운영




독립운동가 한용운이 살았던 고택 심우장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성북구 제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만해 한용운(1879∼1944)이 거주했던 심우장을 주제로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33년 지어진 심우장은 만해가 타계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장소. 그의 생애를 돌아보고 업적을 기리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다.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화전시관’은 독립운동과 문학 활동이라는 주제 아래 △심우 아뜰리에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 △근대 가옥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획 전시 프로그램인 ‘심우 아뜰리에’는 이달 23일(금)과 24일(토), 오는 9월 1일(금), 2일(토) 총 4차례 열린다.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는 심우장을 비롯해 성북동 고택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11월 30일(목)까지 총 4회 진행된다. ‘근대 가옥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심우장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듣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10월 1일(일)∼12월 30일(토) 총 2회 개최된다.

이 구청장은 “구는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채현 기자 hch572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