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4’ 인기몰이 원조 예측단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는 심도있게 파헤치고 강승윤, 미미, 김총기는 MZ세대를 섬세하게 분석해 눈길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하는 연예인 예측단의 모습. 채널A 제공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를 건드리다 못해 팡팡 터뜨려준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채널A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하트시그널은 연예인 예측단이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청춘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각 남녀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 갈지를 예측해 보는 러브라인 추리 예능 프로그램.
시즌1, 2, 3에서 예측단으로 맹활약한 방송인 이상민과 작사가 김이나는 시즌4에서도 청춘 남녀들의 마음을 파헤친다. 시즌2를 마지막으로 예측단에서 내려왔던 가수 윤종신은 5년 만에 복귀해 남다른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가수 강승윤과 미미, 김총기 정신과전문의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다. 젊은 세대의 애정 표현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은 MZ세대의 시그널을 섬세하게 분석한다.
모두 겨울을 배경으로 했던 이전 시즌과 달리 시즌4에선 봄을 배경으로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하트시그널은 출연자들이 오랜 시간 일상을 함께하면서 현실 연애의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면서 “프로그램만의 감성을 살려 출연자들의 감정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하트시그널 시즌4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