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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선호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입력 | 2023-06-07 03:00:00

광주상공회의소 조사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광주권 컴퓨터학원 사무자동화자격증 수강생(235명)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77.3%가 컴퓨터활용능력을 꼽았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이 53.5%를 차지했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23.8%였다.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1급은 엑셀(스프레드시트)과 엑세스(데이터베이스), 2급은 엑셀(스프레드시트)로 구성돼 있다.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시험 과목과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기 계발 및 인사, 승진에도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광주상의는 설명했다.

응답자 74%는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자격시험 종목을 알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 중 1명 이상(58%)이 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61%가 자격증 취득 목적으로 ‘취업’을 들었고 절반 정도(52%)는 자격증 취득이 자신의 목표 달성에 50∼80%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광주시와 일선 구의 특수 시책인 청년(19∼39세) 응시료 지원사업을 대다수(80%)가 모른다고 응답해 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많은 취준생이 컴퓨터활용능력 국가기술자격증을 취업 필수 자격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 대학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취업과 연계한 자격시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