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종작 선정… 2027년 완공
인천시가 새 청사 건립을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에 9개 작품이 접수됐다. 새 청사 건설 작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시는 연면적 8만417㎡(약 2만4000평)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9개 작품이 제출됐다고 6일 밝혔다. 새 청사는 현 시청 부지 중 운동장으로 사용되는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기술심사 등을 거쳐 19일 최종 작품을 선정한 뒤 공개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 달 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3월 착공해 2027년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절차를 통과했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예전 청사는 시민을 위한 문화, 복지,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