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이혜정이 45년간 결혼생활에서 얻은 깨달음을 예비부부에게 전했다.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물 ‘결혼 말고 동거’ 마지막회에서 요리 생초보 10년차 커플 서출구·이영주가 ‘빅마마’ 이혜정에게 요리 수업을 받는다. 지난 집들이 때 처참한 요리실력을 뽐냈던 서출구, 이영주 커플을 위해 최고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혜정의 등장에 MC 이용진은 “혜정 선생님한테 배워?”라며 부러워했지만, 한혜진은 “양파도 못 까는데? 레벨 차이가…”라며 이들의 요리 수업을 걱정했다.
이혜정은 “아직도 (남편은) 양말을 벗어서 농구한다. ‘저렇게 안 바뀌는 걸 내가 그냥 인정하고 노력했으면 내가 덜 불행했을 텐데’라고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또 “나랑 다른 게 뭔지 생각해 보고 틀린 건 고치면 된다. 근데 이 다름은 어쩔 수 없다. 서로 다름이 부딪혀도 받아들이고 그냥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고 커플에게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