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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영국 산업장비 제조사 ‘JCB’와 총판 계약 체결… 산업장비 4종 공급

입력 | 2023-06-07 09:54:00

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은 세계 3대 산업장비 제조사인 영국 ‘JCB’와 국내 최초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렌탈은 고소작업대, 텔레핸들러, 텔레트럭, 텀프스터 등 총 4종의 JCB 산업장비를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2023’에 참가해 이 장비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1945년 창립한 JCB는 세계 150개국에 진출, 300개 이상의 산업장비 모델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제조업체다. 지난 70여 년간 쌓은 산업장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나이티드 렌탈, 선벨트 등 해외 유수 렌탈 업체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JCB는 특히 탄소 및 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이미션’ 활동에 동참해 글로벌 전동화 산업장비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 굴착기를 개발한 데 이어 모든 산업장비 모델 전동화를 추진 중이다.

롯데렌탈은 JCB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전동화 장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산업현장에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렌탈 솔루션도 제공한다. 롯데렌탈이 도입하는 JCB 장비는 원격으로 기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라이브링크’ 기술을 탑재했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기계 결함 및 오작동에 빠르게 대응해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박주형 롯데렌탈 일반렌탈부문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장비를 적극 도입해 산업현장의 니즈를 반영하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렌탈기업으로서 ESG 경영에도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