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식 페이스북
블랙핑크 등 ‘월드클래스’ 유명인사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그것이 알고 싶다. 월클 셀럽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라는 설명과 함께 항공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핑크 멤버의 이름이 적힌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좌석마다 놓여 있는 사진이다.
대한항공 공식 페이스북
대한항공 Business Jet 홈페이지
전용기는 통상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 VIP 고객, 연예인 등이 출장이나 여행할 때 이용한다. 전용기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는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빌려서 사용한다.
대한항공 Business Jet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이용 요금은 구좌당 7억원짜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이다. 이용가능시간은 구좌당 30시간이다. 1년 안에 30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전용기로 30시간 동안 해외에 간다고 가정하면, 가입비에 이용료를 더해 1인당 총 8억4400만원이 드는 셈이다. 여기에 김포와 인천공항 이외 공항들의 체류시간 합이 일정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장기주기할증료가 부과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