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알 파치노와 그의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왼쪽). 인스타그램 ‘@nooralfallah’ 갈무리
배우 알 파치노(83)가 29세 여자친구 임신과 관련한 최근 심경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 시간) 파치노가 최근 길거리에서 기자와 만나 나눈 짧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파치노는 취재진에게 “나는 많은 아이가 있지만, 현시기에 아이를 갖게 된 것은 정말 특별하다”고 밝히며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파치노는 “또 다른 아이를 맞이하게 돼 신나는가”라는 물음에 “매우 특별하다. 항상 그래왔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의 성별은 아직 모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임신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 미국 연예매체 TMZ 등은 “파치노가 여자친구를 임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배 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증거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고 파치노가 친부임이 확인됐다.
아울러 파치노는 이미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다른 두 명의 여성 사이에서 줄리 파치노(33), 쌍둥이인 올리비아 파치노(22)와 안톤 제임스 파치노(22)를 낳았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