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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단교’ 온두라스 대통령, 9~14일 첫 방중

입력 | 2023-06-07 14:36:00

온두라스 언론 "투자협력 논의"




지난 3월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중미 온두라스의 대통령이 수교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7일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이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온두라스 언론들은 “카스트로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전략적 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역 및 투자 협력 협정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80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외교 관계를 맺었다.

온두라스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016년 5월 집권한 이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9번째 국가다. 온두라스가 단교하면서 대만 수교국은 13개만 남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