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정부가 오는 6월부터 남양주왕숙, 화성동탄2 등 총 1만76가구의 뉴:홈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사전청약 물량에는 소위 ‘노른자위’로 꼽히는 동작구수방사도 포함됐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 59㎡로 구성되며 추정 분양가는 8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 외에 고양창릉(LH) 600가구, 하남교산(LH) 452가구 등 지역에선 꽤 알짜로 분류되는 물량도 올해 사전청약을 받는다.
다만 성동구치소와 면목행정타운 등 서울 주요 입지에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은 재설계와 행정절차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행 물량은 기존계획(7000가구)에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총 1만76가구로 예정됐다.
사전청약은 6월 1981가구를 시작으로 9월 3274가구, 12월 4821가구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 사전청약은 나눔형으로 이달 중 남양주왕숙 932가구와 안양매곡 204가구, 토지임대부형인 고덕강일 3단지 590가구, 일반형으로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2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제공)
수방사 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량진역(1호선, 9호선),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다. 특히 한강뷰도 가능한 위치다.
다만 수방사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성동구치소, 면목행정타운 등은 내년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성동구치소와 면목행정타운은 내년 사전청약이 이뤄진다”며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했는데 성동구치소는 재설계를 해야 하고 면목행정타운은 행정 절차상 문제로 내년 시행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제공)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건설해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는 형태다. 분양 가격에서 지가가 빠지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만큼 자금여력이 부족한 실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3월 59㎡형 사전청약 경쟁률은 평균 40대 1에 달했다.
청약은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시작해, 29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고덕강일3단지에 대한 일반공급 접수를 마감하며, 당첨자는 7월5일 동작구수방사, 7월12일 고덕강일 3단지, 7월13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제공)
신청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하나,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요건·소득요건·거주요건 등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되며, 당첨자를 대상으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당첨자가 확정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