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 일감 발주업무 바뀐 경위 추궁 하청업체 대표 선임 관여 여부도 조사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KT 계열사 대표를 소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최모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대표에게 2020년 구현모 전 대표가 취임한 뒤 KT가 시설관리 일감 발주 업무를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꾸게 된 경위 등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최 대표를 상대로 KT의 시설관리 하청업체인 KSmate 대표 선임에 KT에스테이트 등이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함께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KT에스테이트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뉴시스]